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800304
한자 目支國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지명/고지명
지역 서울특별시 강남구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
집필자 이우태

[정의]

삼한 시대 서울특별시 강남구를 포함한 한강 하류 일대에 자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마한 54개국 소국(小國) 중 하나.

[개설]

목지국(目支國)은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전라북도 지역에서 형성·발전되어온 토착 정치 집단의 하나로, 백제국(伯濟國)이 마한의 주도 세력으로 성장하기 전까지 마한 소국 연맹체(小國聯盟體)의 중심 세력이었다. 『삼국지(三國志)』 위지 동이전(魏志 東夷傳)에는 월지국(月支國)으로 기록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목지국마한을 포함한 삼한을 대표하는 맹주국으로, 성립 시기는 기원전 4세기로부터 기원 전후한 시점까지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목지국의 위치는 인천과 한강 유역의 위례성(慰禮城), 충청남도 직산(稷山), 예산, 아산만 일대, 천안 등지에 비정되기도 하고, 한반도 중남부 지역에서 청동기 유물이 비교적 풍부하게 발견되는 전라북도 익산, 금강 유역, 나주를 중심으로 한 영산강 유역 등지에 비정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어 있으나 아직 정설은 없다.

[관련 기록]

목지국은 중국 군현 세력의 견제와 백제의 성장으로 점차 주도권을 상실하고 백제에게 병합되는 것으로 보인다. 『삼국지』 위서 동이전 한조(韓條)에는 한(韓) 세력과 중국 군현 세력과의 충돌 내용과 함께 한이 멸망되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 사건은 중국 군현 세력이 한을 멸망시킨 것이 아니라 이 과정에서 백제에 의해 목지국 세력이 병합되는 과정을 보여 주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시기는 『삼국사기』의 기록으로 보아 고이왕 13년(246)으로 추정되는데, 이때를 목지국의 멸망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목지국의 명칭이 3세기 중엽 이후부터 보이지 않는 점도 그러한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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