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800296
이칭/별칭 대산작(大山雀)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서울특별시 강남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소현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시기/일시 연중
지역 출현 장소 박새 - 녹지가 있는 전 지역
성격 조류
학명 Parus major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조강>참새목>박새과
서식지 산림|공원|정원|농촌 마을
몸길이 14㎝
새끼(알) 낳는 시기 4~7월

[정의]

서울특별시 보호 야생동물이며 강남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산새.

[개설]

박새는 박새과의 작은 조류로써 인가와 산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이다. 강남구 내의 산림과 공원 및 정원 등 녹지가 있는 곳에서 서식하고 있다.

[형태]

박새 수컷의 겨울깃 머리꼭대기와 뒷목은 푸른빛이 강한 검정색으로써 눈앞, 턱밑, 멱, 윗가슴, 목옆의 광택이 있는 검정색과 서로 연결되어 뺨과 귀깃의 흰색을 둘러싼다. 박새의 뒷목과 등의 경계 부분은 올리브 황녹색을 띠고, 목에서 배의 중앙을 지나 아래꼬리덮깃에 이르는 검정색 띠가 세로로 나 있다. 박새의 날개깃, 첫째날개덮깃, 큰날개덮깃은 검정색이며, 첫째날개깃은 엷은 푸른 잿빛이 돈다. 둘째날개깃은 올리브 푸른 잿빛의 바깥 가장자리가 있고, 셋째날개깃에는 선명하고 더러운 흰색의 깃가장자리가 있다. 박새의 큰날개덮깃의 끝은 더러운 흰색이며, 가운데날개덮깃과 작은날개덮깃은 푸른 잿빛이다.

박새 암컷의 깃털은 수컷과 비슷하지만 대체로 색이 불명확하다. 즉, 머리의 검정색은 빛이 적고, 멱의 검정색은 범위가 좁으며, 아랫면을 가로지르는 검은 띠는 폭이 좁다. 박새의 홍채는 갈색이고, 다리는 회색을 띤 검정색이다. 박새의 측정값은 부리 9~11㎜, 날개는 수컷 68~72㎜, 암컷 65~70㎜, 꼬리는 수컷 60~65㎜, 암컷 56~62㎜, 부척은 17~19㎜이고 몸무게는 12~13.5g에 이른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서울시에서는 ‘서울특별시 자연환경 보전 조례’ 제15조 ‘보호 야생 동·식물의 지정’과 ‘서울시 부시장 방침 제995호’[2002년 12월 5일] ‘서울시 보호 야생동식물 관리계획’에 의해서 서울 지역에서 사라져 가는 야생 동·식물 중 학술적·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있는 종을 보호 야생 동·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박새는 큰오색딱다구리, 흰눈썹황금새, 물총새 등과 함께 서울시 보호 야생 동·식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박새는 뺨이 하얗기 때문에 ‘박새’라는 이름을 가졌다는 말이 전해진다. 예로부터 얼굴이 하얗다고 해서 박새를 ‘백협조’라고 불렸으며, 백협조가 빚죽새로, 다시 박새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박씨를 좋아하고 잘 까먹어서 박새라는 설도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박새는 번식기에 암수가 함께 생활하며, 기타 시기에는 4~5마리 또는 10마리 정도로 작은 무리를 짓거나 진박새, 쇠박새, 나무발발이, 동고비 등과 혼성으로 숲속을 돌아다닌다. 박새의 이동 시기와 범위는 일정하며, 혼성군의 지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박새의 울음소리에 의해서 다른 종들이 행동을 같이 하기도 한다. 박새가 생활하는 주 터전은 나무 위이며, 겨울철이 되면 땅 위에서 걷거나 뛰면서 먹이를 찾는 경우가 많다. 박새는 나무 위에서 가지나 줄기의 여기저기를 옮겨 가며 활발한 행동으로 먹이를 찾는다. 경계할 때 박새의 울음소리는 ‘쥬쥬, 치이, 치이, 쥬쥬, 치이, 치이’ 하거나 ‘씨이, 씨이, 씨이’ 하고 높은 소리로 우는데, 울음 소리가 매우 다양하다.

박새는 높은 산이나 평지의 숲, 공원, 정원, 농촌 부근 등 도처에서 번식한다. 박새는 큰 나무 줄기의 틈, 돌담의 틈, 인가 건물의 틈에 둥지를 만든다. 둥지는 다량의 이끼류를 사용해서 밥그릇 모양으로 만들며, 산좌에는 동물의 털, 나무껍질, 새의 깃털, 솜 등을 깐다. 둥지의 바깥 지름은 10~15㎝이며 안 지름은 7㎝이고 깊이는 4㎝ 정도이다.

박새의 산란기는 4월에서 7월까지이고, 연 2회 번식한다. 한배의 산란 수는 보통 7~10개, 드물게 15~18개가 되기도 한다. 알은 흰색 바탕에 잿빛 쥐색과 붉은 갈색과의 미세한 작은 얼룩무늬가 산재하고 이 얼룩무늬는 완만하게 굽은 곳에 많이 산재하며 긴 알모양과 짧은 알모양 혹은 알모양 타원형 등으로 크기는 평균 17.2×13.3㎜이고 몸무게는 1.1~1.6g이다.

박새의 새끼는 알을 품은 지 12~13일이면 부화되고 그 후 16~20일 만에 둥지를 떠난다. 박새의 식성은 동물성인 곤충류가 주식인데, 딱정벌레 목·파리 목·나비 목·메뚜기 목·매미 목·벌 목 등이고 거미류도 먹는다. 박새가 먹는 식물성 먹이로는 소나무과와 화본과 종자 및 장미과 열매 등이 있다.

[현황]

박새는 아무르 계곡 중앙부, 우수리 지역, 만주, 한국, 중국 북부 및 서북부, 사할린, 쿠릴 열도 남부, 일본 등지에서 번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다. 강남구의 경우 대모산이나 구룡산과 같은 산림이나 공원, 정원 등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번식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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