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경기 여자 고등학교 안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세운 오층석탑과 불교제중원(佛敎濟衆院) 표석 및 석등. 불교제중원은 1923년 9월 1일 서울 정동 불교중앙포교소 안에 준공된 불교 최초의 근대식 병원이다. 해인사(海印寺) 말사(末寺)인 불교중앙포교소는 1910년 경운궁 선원전터에 세워졌고, 불교제중원은 1923년 해인사 주지 이회광(李晦光)[1862~1933]...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에서 조선 후기 활동했던 승려. 영기대사의 속성은 정씨(鄭氏)이며, 1820년(순조 20) 전라남도 고부에서 태어났다. 남호(南湖)라고도 하며 조선 중기 학자인 정경세(鄭經世)[1563~1633]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정언규(鄭彦圭), 어머니는 반씨(潘氏)이다. 1833년(순조 33) 출가하여 승가사(僧伽寺) 대연(大演)의 제자가 되었고 33세...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봉은사 주지로 천거되었던 조선 전기의 고승. 1544년(중종 39) 10월 17일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났다. 속성은 임씨(任氏)이며 본관은 풍천(豊川)이고 자는 이환(離幻)이다. 법명은 유정(惟政), 법호는 사명(四溟) 또는 송운(松雲), 별호는 종봉(鍾峯)이다. 아버지는 임수성(任守成), 어머니는 서씨(徐氏)이다. 어려서 유교를 공부했고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