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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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가 표현된 조선 후기 경기도 광주(廣州) 지역의 채색지도.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은 국방 강화를 목적으로 하여 1872년(고종 9) 3월부터 6월에 걸쳐 전국 지방의 지도를 제작해 올리게 했는데, 이것이 필사본 회화식으로 제작된 총 459장의 『1872년 지방지도(地方地圖)』이다. 전국 차원의 군현 지도 중 하나인 『1872년 지방지도』에는 주요 산과 하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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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일원동에 위치한 산. 대모산(大母山)[293m]은 구룡산(九龍山)[306m]과 함께 동서 방향으로 산세가 발달하여 강남구와 서초구의 경계를 이룬다. 대모산 줄기는 내곡동 고개를 통하여 인릉산[326.5m]과 청계산[618m]으로 이어진다. 조선 시대 한양에서 삼남지방을 연결하는 삼남대로가 대모산 서쪽 기슭을 지나면서 역(驛)·원(院)이 형성되고 봉수대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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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산성. 대모산성은 대모산 정상의 두 봉우리를 에둘러 축조한 테뫼식 산성이다. 표고 293m의 대모산은 한남정맥을 따라 솟아있는 용인 석장산, 수원 광교산, 의왕 청계산, 성남 인릉산에 이어져 서초구 내곡동고개를 통하여 그 산줄기를 잇고 있으며, 탄천과 양재천이 합류되는 곳에서 한강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솟아오른 산봉우리이다. 따라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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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강남구 내에 입지한 양재천·탄천 주변 하천 퇴적 지형과 대모산(大母山)[293m]·구룡산(九龍山)[306m]으로 대표되는 산지 지형의 기복 차는 비교적 작은 편이다. 대모산 정상과 한강 하상(河床)의 고도 차가 300m 이하이며, 구릉성 산지라고 해도 대부분 100m 이하의 저지대를 이룬다. 이와 같이 강남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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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 소재의 인릉산에서 발원하여 강남구 세곡동에서 탄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세곡천은 서초구 내곡동 1-344 인근 인릉산[326.5m]에서 내려오는 하나의 물줄기와 대모산 남쪽 헌릉과 인릉이 자리한 부근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헌릉로를 따라 흐르다가 강남구 세곡동 390 일대에서 합류하여 세곡교를 지나 경기도와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서 탄천으로 유입된다. 서초구 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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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과 종실의 세장지(世葬地)이던 조선시대의 강남구. 1. 음택풍수의 길지 강남 조선 왕조 개창 이후 한양의 북악, 인왕, 남산, 낙산의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잇는 도성을 쌓고 그 안의 지역을 한성부(漢城府)로 하여금 관할하게 하였는데, 한성부의 실제 행정 관할 권역은 성 밖 10리 일대에까지 미쳤다. 이 지역을 성저십리(城底十里)라 불렀다. 성저십리(城底十里)는 북한산, 아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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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지형은 해발 고도에 따라 산지·구릉지·평야·하천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판구조 이론으로 볼 때 동부 유라시아 판에 속하며, 대륙의 가장자리에 놓여 있어서 불안정한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하는 주변보다 비교적 안정된 지괴라고 할 수 있다. 강남구 지형은 한강의 침식과 퇴적 작용으로 인해서 기복이 적은 구릉지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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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 주변보다 낮은 하곡이나 범람원을 따라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면서 사면의 경사 방향으로 흐르는 유수. 빗물과 그 외의 지표수가 모여 물길을 따라 흘러가는 것을 하천이라고 부르며, 비교적 규모가 큰 하천은 강(江), 작은 하천은 천(川)으로 구분한다. 하천에서 물이 흘러가는 길을 유로(流路)라고 하고, 하천을 이루는 물의 근원으로써 비나 눈이 내리는 전 지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