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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830001
한자 入絲匠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강남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3년 6월 1일연표보기 - 입사장 국가무형문화재 제78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입사장 국가무형문화재 재지정
현 주소 서울 입사장 - 서울특별시 강남구
문화재 지정번호 국가무형문화재

[정의]

청동이나 철, 백동의 기물 표면에 문양을 새겨 넣는 장인과 그 기술.

[개설]

입사장 은 청동이나 철 등 금속제 표면 위에 무늬를 새기고 그곳에 금은실을 박아넣어 장식하는 장인이다. 삼국 시대에 환두대도를 비롯하여 고려 시대의 향완이나 정병 등 불교용품을 장식하는 데 주로 사용되었는데, 고려 시대의 장인 중에 입사장의 명칭은 보이지 않는다. 조선 시대에는 조선 초기 『경국대전』부터 근대 개항기 『대전회통』까지 공조에 2명, 상의원에 4명의 입사장이 소속되어 경공장으로 활동하였다. 그들은 주로 왕실용품을 제작하였으며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담배함이나 필통 같은 소품까지 다양하게 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미술품 제작소에서 활동한 이행원(李行源)이나 이학응(李鶴應)이 있었다.

현재 1983년 6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 제78호 입사장이 지정되어 홍정실(洪正實)이 기능보유자로 인정되어 있다. 지방 무형문화재로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7호 은공장[이정훈, 1935년생]과 제36호 입사장[최교준, 1950년생]이 지정되어 있고, 대구직할시 무형문화재 제13호 상감입사장[김용운, 1950년생]이 지정되어 있다.

[전승 계보]

입사장  홍정실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김정섭(金鼎燮)[1899~1988] 기능보유자의 제자가 되어 전통 금속 조각기술을 연마하였다. 1978년 당시 78세의 이학응 선생에게서 은입사 기법을 전수받았다. 1983년 입사장이 중요무형문화재 제78호로 종목 지정되고 이학응은 기능보유자가 되었다. 1988년 이학응 기능보유자의 사후 홍정실은 1996년에 중요무형문화재 제78호 입사장 기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1998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서울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이 건립되자 1995년에 설립한 ‘길금공예연구소’를 이곳으로 이전하여 한국 전통 금속공예의 조각기술과 입사기술을 접목하여 작품을 만들었다. 전통입사기법을 응용하여 금강산 삼선암 벽걸이를 비롯하여 향로, 초대, 화로, 각종 합 등 입사 조형물을 제작하였다.

[기술 내용]

입사장 이 사용하는 재료는 구리를 비롯하여 철이나 백동 및 오동(烏銅)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문양을 새기는 기술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고려 시대까지는 구리 바탕에 조각정으로 골을 파내고 금은실을 박아 넣는 끼움식 입사 기법을 사용하였다. 반면 조선 시대에는 철제의 표면을 마치 날실과 씨실이 교차된 직물[布目]처럼 조각정으로 표면을 곱게 쪼이질한 다음 금은실이나 구리선을 박아 넣는 쪼음식 입사 기법으로 발전하였다.

현재 입사장 홍정실의 작품은 영국의 대영박물관,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민속박물관, 대만의 국립역사 박물관, 태국의 타마삿 대학교, 프랑스의 파리 한국 문화원, 미국의 LA한국 문화원, 미국의 뉴욕 한국 문화원, 중국의 북경 한국 문화원, 미국의 워싱턴 문화 홍보원, 익산 보석 박물관, 연세대학교 박물관, 경기대학교 박물관, 정심사, 호암미술관, 청와대, 국립민속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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