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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800288
한자 銀杏-
이칭/별칭 공손수(公孫樹),압각수(鴨脚樹)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강남구
집필자 소현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화|시목 지정 일시 2010년 6월 25일연표보기 - 강남구 구목(區木) 지정과 관련한 조례 개정
지역 내 자생|재배지 은행나무 소재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 전 지역
성격 수목
학명 Ginkgo biloba L.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은행나무문>은행나무강>은행나무목>은행나무과>은행나무
원산지 중국
개화기 4월
결실기 9~10월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구목(區木)으로 지정된 은행나무과 낙엽교목.

[개설]

은행나무는 중국 원산으로써 동아시아에 1속 1종이 있다. 은행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오래 전부터 재배되어 왔으며, 현재 전국에서 가로수와 공원수로 널리 식재하는 나무이다. 가을에 노랗게 변하는 은행잎은 붉은 단풍잎들 사이에서 차별되는 조경 수목으로써 사랑 받는다. 무병장수하며 선비같이 곧은 기상을 전달하는 은행나무는 강남구민의 진취적 기상을 상징하기 위해서 강남구의 구목으로 지정되었다. 강남구에는 대치동에 수령 약 500년이 넘은 대치동 은행나무가 지정보호수로써 보호받고 있으며, 가로수로 식재되었다.

[형태]

은행나무는 낙엽 교목이며, 원추형으로 보통 높이가 5~10m이지만 높이60m, 지름 4m까지 자라기도 한다. 은행나무의 겨울눈은 광택이 나는 반구형이며 털이 없고, 잎은 긴 가지에서 어긋나며 짧은 가지 끝에서는 3~5개씩 모여 난다. 은행잎은 부채 모양이고 끝은 얕게 2갈래로 갈라지지만, 갈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엽맥은 연속해서 2갈래로 갈라진다. 은행나무 수피는 세로로 갈라지며 푹신푹신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생태]

은행나무는 암수딴그루이며 수분기는 4월이다. 생식기는 짧은 가지에서 잎이 전개하면서 동시에 성숙한다. 포자수는 길이 1.2~2.2㎝의 원주형이며 연한 황록색을 띤다. 은행나무 암그루의 생식기는 짧은 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1~2㎝ 정도의 자루 끝에 2개의 배주가 달린다. 은행 종자는 길이 2.5~3.5㎝의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9~10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은행 종자의 바깥쪽 육질층은 익으면 계란이 썩는 것 같은 악취가 나며 표면에는 백색 가루가 있다. 딱딱한 중간 껍질은 백색이고 2~3개의 능선이 있으며 안쪽의 기름종이 같이 얇은 껍질은 연한 적갈색을 띤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은행나무의 한자는 ‘은행(銀杏)’인데, 열매가 살구와 닮았으나 표면에 은빛이 있어서 ‘은빛이 나는 살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은행나무를 ‘공손수(公孫樹)’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나무를 심고 열매를 맺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할아버지가 심은 은행나무가 손자 대에 열매를 맺는다는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압각수(鴨脚樹)라는 이름이 통용되는데, 이는 은행잎 모양이 오리발을 닮은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보편적으로 바깥쪽 육질층을 제거한 종자를 은행이라고 부르며 부드러운 속살을 식용한다. 조선 시대에는 중국에서 학문하던 곳을 상징하던 행단(杏亶)이 유래되어 선비들이 집 앞에 은행나무를 심기도 하였다. 충청남도 아산시의 맹씨행단(孟氏杏壇)이 대표적이다.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은행나무가 오래전부터 인류와 함께 했던 나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럽이나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은행나무가 자취를 감추고 오직 화석으로만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에 있으며 수령은 1,100년 정도로 추정되고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렇게 오래된 은행나무에는 유주가 발달하기도 한다. 유주(乳柱)란 ‘젖기둥’이라는 뜻으로써 모양이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강남구 가로변 은행나무 식재 현황]

가로수는 가로 경관 향상, 여름철 쾌적한 그늘 제공을 비롯하여 단절된 도시녹지의 연결 축으로 역할을 하는 기능이 부각되고 있다. 도로율이 22.58%에 이르는 강남구 관내에는 총 56개 노선에 은행나무를 포함한 9종의 수종으로 2만 1,176주의 가로수가 식재되어 있다. 가로수 수종은 은행나무와 버즘나무가 주종을 이루는데, 수종별 식재비율을 보면, 버즘나무 39.37%, 은행나무 38.44%, 느티나무 9.44% 등으로 버즘나무와 은행나무가 전체의 77.81%를 차지한다. 따라서 강남구의 구목인 은행나무 가로수는 영동대로, 남부순환로, 삼성로 등 강남구의 대표적인 대로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로수와 함께 차량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조성된 가로수벽과 수림대 형태의 녹지에도 대기 오염과 공해에 강한 버즘나무와 은행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이러한 수림대는 도로와 주거지의 완충 역할에 그치지 않고 쾌적한 도심 가로 경관 조성은 물론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4.08.27 [형태] 수정 <변경 전> 보통 높이 60m, 지름 4m 정도로 자란다. <변경 후>보통 높이 5~10m이지만 높이60m, 지름 4m 까지 자라기도 한다.
2014.08.27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수정 <변경 전> 수령은 1,200년 정도로 추정되고 <변경 후> 수령은 1,100년 정도로 추정되고
이용자 의견
박**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제2문단 / 제2~3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는 ,,, 용문사에 ,,, 수령은 1200년 정도"에서
'1100년 정도'가 합당합니다.
ㅁ 근거; 문화재청 홈페이지
  • 답변
  • 강남구향토문화전자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부분 확인 후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08.24
박** [형태] 제1열 "보통 높이 60m"에서 우리나라에 제1 오래되고 키가 큰 은행나무인 경기도 용문사의 나무 높이가 42m임을 고려할 때 조정이 돼야 합니다.
ㅁ 근거; 문화재청 홈페이지
  • 답변
  • 강남구향토문화전자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부분 확인 후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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