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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 남한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800277
한자 重訂南漢誌
분야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역사/전통 시대
유형 문헌/전적
지역 서울특별시 강남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소현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103동
성격 읍지
편자 홍경모(洪敬謨)
표제 중정 남한지(重訂 南漢誌)

[정의]

1846년(헌종 12) 광주부윤 겸 수어사이던 홍경모(洪敬謨)가 편찬한 경기도 광주읍지인 『남한지(南漢誌)』를 1862년에 필사한 중정본(重訂本).

[개설]

1779년(정조 3)에 서명응(徐命膺)이 수어사 재직 중에 왕명을 받고 착수하여 미완으로 그친 『남성지(南城志)』와 『여지승람(輿地勝覽)』 등 여러 사서와 지리지를 참고하고 수정·보완하여 홍경모가 편찬한 것으로써 사찬(私撰) 읍지에 속한다. 남한산성을 주로 다루었기 때문에 『남한지』라고 하였으며, ‘남한(南漢)’이란 용어를 책머리에 써서 광주부를 대표하는 뜻으로 사용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조선 전기에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이 편찬되었지만, 이후 4백여 년 동안의 사실이 기록되지 못하였으므로 『남한지』에서 이를 보완하여 모든 조목을 빠짐없이 망라하여 서술하였다. 그 결과 앞서 만들어진 『남성지』의 조목에 18조목이 첨가되어 모두 13권, 63개 조목으로 구성된 상세한 지리지가 작성되었다.

[서지적 상황]

이규경(李圭景)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州衍文長箋散稿)』에 의하면, 안정복(安鼎福)이 편찬한 구지도도 있었다고 하지만 그 관계는 불명하다. 『남한지』는 1862년에 중정본(重訂本)[13권 6책]이 간행되어 그 중정본이 현재 서울대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2005년 하남역사박물관에서 번역본을 발간하였다.

[형태]

『중정 남한지』는 필사본 13권 3책으로써 크기는 가로 21.1㎝, 세로 29.7㎝이다.

[구성/내용]

내용은 서(序)와 서례(敍例)·총목(總目)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1에 남한(南漢)·성도(星度)·분야(分野)·산천(山川)·형승(形勝)·건치(建置)·성지(城池)·강역(疆域)·방리(坊里)·군명(郡名)·성씨(姓氏)·직관(職官)의 순서로 되어 있다. 이중 남한은 남한산성의 유래에 대해서 서술한 것이고, 성지(城池)에는 남한산성의 개축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다. 권2에는 궁실(宮室)·관해(官廨)·누정(樓亭)·능침(陵寢)·단묘(壇廟)·학교(學校)가 서술되었고, 권3에는 관방(關防)·진도(津渡)·봉수(烽燧)·역전(驛傳)·참원(站院)·장시(場市)·목장(牧場)·불우(佛宇)·분묘(墳墓)로 되어 있는데, 관방에는 영애(嶺隘)·요망(瞭望)·복로(伏路) 등이 서술되고, 진도에는 위치 및 선척 수와 교량, 참원에는 발소(撥所)와 주점의 위치가 서술되었으며, 장시에는 소속 처와 개시일이 각각 실려 있다. 권4에는 영제(營制)·군제(軍制)·공간(公幹)·조련(操鍊)·시예(試藝)·군물(軍物)·군기(軍器)·군수(軍需)로 되어있는데, 공간은 이·호·예·병·형·공으로 구분하여 분장을 실었고, 군물은 수기(手旗) 사령기(司領旗) 중에 유고(留庫)한 것과 갑주(甲胄)·군복(軍服)·기치(旗幟)·고각(鼓角)·등촉(燈燭)·군막지속(軍幕之屬) 등을 분류하여 기록하였다. 군기는 궁전(弓箭)·창검·화포·약환(藥丸)·화병(火兵)·잡기계·잡종으로 열거하고, 군수에서는 공물·군향(軍餉) 및 군수물자의 내용이 있다. 권5에는 공헌(供獻)·영저(營儲)·경비(經費)·지방(支放)·창고(倉庫)·둔전(屯田)·제언(堤堰)·전결(田結)·결전(結錢)·부역(賦役)·호구(戶口)·풍속(風俗)·물산(物産)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경비는 세입·세비로 나누고 있다. 지방에서는 고별(庫別)로 다루고 있으며, 창고는 영창 24고·동창 15고 외에 훼손된 창고를 모두 기록하였다. 권6에는 명환(名宦), 권7에는 인물(人物)·우거(寓居)·절의(節義)·효자(孝子)·열녀(烈女), 권8에는 제영(題詠), 권9~10에는 성사(城史), 권11에는 사여(史餘)·일사(逸事)·승적(勝蹟), 권12~13에는 고실(故實)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현재의 강남구가 속한 광주부의 역사와 군현의 경계, 관속, 고금의 연혁 등이 상술되어 있는 사찬(私撰) 읍지이다. 이후 발간된 관찬(官撰) 읍지인 『광주읍지』[1871년본, 1899년본]의 내용은 『남한지』에 비해서 상당히 간략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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